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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어감을 지닌 제목아닌가? 내가 중학생일때 컴퓨터용으로 나온 게임 제목이다. 내용은 주인공이 잘자다가 갑자기 지옥에 떨어져서 아둥바둥 지옥에서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갑자기 저 게임에 대해서 거론하는 이유는 문득 인생이 지옥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요즘 들어서 밤에 부쪽 악몽을 많이 꾸지만, 깨어나면 차라리 악몽을 꾸고 있던 때가 더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버린다. 29살 3개월 있으면 서른이 되어버린다. 글을 쓰겠다고 나머지를 전부 포기해버리고 이 나이가 되어버렸지만, 정작 중요한 글은 하나도 안 쓰고 있다. 한달이 넘도록 난 1줄의 글도 쓰지 못했다. 한달에 책 한권씩 써도 부족할판에 말이다. 내가 무슨 1년에 책 한권 쓰면 대단한 그런 사람도 아닌데 말이다. 젠장. 이번주에는 꼭 한편이라도 쓰고 말테다라고 불타고 있었는데 결국 못 쓰고 월요일이 되어버리자 진짜 지옥에 떨어진 느낌이다. 흐름이 느껴지지 않는 시간,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삶, 그리고 변화조차 시도해볼 의욕도 없는 상황. 딱 지옥이지 않는가? 어떻게하든 이 지옥에서 탈출해야 될텐데...... # by 늑대_삽질하다 | 2004/08/30 01:52 | 잡담 | 트랙백 | 덧글(11)
1. 여름동안 죽어 있었다.
에어콘 전기료 무지 깨질것 같다. 틀어놓고도 더워서 고생했을 정도...... 문 밖으로 나가면 숨도 못 쉬었다. 2. 요즘 한달에 책한권 써도 느리다는 사람 부지기수다. 근데 난 한 달 간 1편도 못 썼다. 이제 슬슬 포기하는게 좋으려나? 3. 날도 좀 선선해지고 공사다망하던 집안일들도 많이 해결되었다. 그래서 글 좀 써보자고 심기일전 했더니 키보드 고장이다. 훗...... 살아가는데 필요한 뭔가를 잃은 것 같다. # by 늑대_삽질하다 | 2004/08/25 01:14 | 잡담 | 트랙백(2) | 덧글(5)
어제 광고까지 했었는데 잊어먹고 있었다.
집에서야 [음력]으로 계산하니 상관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통신에서 생일 축하 들어둘 생각이었는데... OTL 좌절이다. # by 늑대_삽질하다 | 2004/07/25 23:43 | 잡담 | 트랙백 | 덧글(10)
날이 덥다.
무지 덥다. 난 굉장히 뚱뚱하다. 더위를 무지 탄다. 결국 에어컨을 켰다. 내 방에는 에어컨이 있다. 나를 걱정해주신 부모님이 달아줬다거나, 내가 미친척하고 사서 단게 아니라 물려 받은거다. 1년동안 별로 신경 안 썼던 에어컨에는 먼지가 잔뜩 끼어 있었다. 최소한 걸레질이라도 해줘야 겠다는 생각에 난 걸레를 빨아다가 스슥 본체의 먼지를 닦아 주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에어컨이 뚝 떨어져 내렸다. 히끅! 벽걸이형 에어컨을 벽에 걸수 있도록 해주는 부분의 나사 못이 갑자기 일제히 빠져 버린것이다. 순간적으로 떨어져내리는 에어컨을 받아들었다. 그리고 절망했다. 다들 알겠지만 에어컨에는 외부에 설치하는 덕트와 연결하는 관이 있다. 그리고 이 관은 미관상의 문제인지, 관값이 비싼건지 대부분 딱 필요한 길이만큼밖에 안된다. 즉 이 관의 길이가 문제가 되어서 내려놓을 수가 없는 것이다! 내려놓을 수도 없고, 다시 걸수도 없다. 다시 걸려면 떨어진 판을 주어 못질을 다시해야 하는데 에어컨을 들고서 그짓을 무슨 재주로 한단 말인가!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즉 도움 받을 방법이 없다는 말이었다. "누가 올때까지 계속 이거 들고 있어야 하는건가?" 생각하는 순간 정말 눈물이 핑돌았다. 울지는 않았지만 눈물난다는 기분이 어떤건지 알것같았다. 그 막막함. 그리스 신화에서 영원히 양어깨로 하늘을 받치고 있어야 했다던 아틀라스의 심정이 순간적으로 이해가 갈 정도였다. 뭐... 결국 혼자서 어떻게 뚝딱뚝딱 고쳤지만 덕분에 몸에 힘은 쭉 빠지고 손가락은 부들 부들 떨리고 있다 정말 이번주는 왜 이렇게 나쁜 일만 계속되는 건지...... # by 늑대_삽질하다 | 2004/07/25 13:28 | 잡담 | 트랙백(3)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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